오늘 리뷰할 일본 식당은 다카마쓰역 근처에 있는 우동집, 메리켄야(めりけんや)이다.
다카마쓰 여행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다카마쓰역으로 가게 되는데, 역과 가장 근접해 있는 우동집이다.
타베로그 평점은 2024년 1월 기준 3.49로 높은 편이다. (링크)
여기는 들어가자마자 쟁반을 들고 우동을 선택하면 바로 면을 삶아서 주니 앞에서 기다려서 받아야 한다.
그리고 옆에 쭉 있는 미리 튀겨놓은 튀김들을 집어 계산을 하고 자리에 앉아 먹는 방식이다.
대부분 좌석이 혼자 먹기에 좋게 되어 있고, 테이블석도 있다. (타베로그 기준 55석)
혼자 오는 손님들이 대부분이었고,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우려고 오는 느낌이었다.
나는 따뜻한 니꾸우동 특사이즈(820엔)와 새우튀김 하나(190엔)를 주문했다.
사이즈가 중, 대, 특 사이즈가 있어서 대 사이즈로 먹을라고 했는데, 소통이 잘 안 돼서 특 사이즈로 알아듣고 주심...
아무튼 가격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다.
따뜻한 우동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고기가 좀 달달해서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원래 단 맛인데 따뜻한 것 싫어함)
그래도 면발은 쫄깃해서 괜찮았지만, 이전에 갔던 다른 우동집(우동보우, 와라야)들이 더 나았다.
새우튀김은 미리 튀겨놓은 거라 바삭하지 않고 차갑게 식어있었지만 그래도 먹을 만은 했다.
우동으로 유명한 다카마쓰에서 우동을 여기까지 3번 먹었는데, 다른 식당보다는 엄청 맛있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다.
다카마쓰역에 갈 때 빠르고 간단하게 우동으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들릴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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