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일본 식당은 다카마쓰에서 우동 다음으로 유명한 호네츠키도리 식당인 호네츠키도리 잇카쿠(骨付鳥 一鶴)!
호네츠키도리는 한국어로 "통뼈 닭다리구이" 정도가 되겠다.
다카마쓰에 호네츠키도리를 파는 식당이 많은데, 여기가 제일 유명한 것 같아서 가봤다.
타베로그 평점은 2024년 2월 기준 3.67으로 높은 편이다. (링크)
다카마쓰에 있는 닭요리 식당 중에서도 높은 평점과 리뷰를 가지고 있다.
영업시간은 평일 17:00 ~ 23:00이고, 주말이나 공휴일은 11:00 ~ 23:00이라고 한다.
나는 목요일 17시에 딱 맞춰서 갔는데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고, 금방 사람이 꽉 찼다.
식당은 1층과 2층이 있는데 내부가 넓고 자리 간의 거리도 여유롭다.
따로 카운터석은 없고 테이블석만 있고, 타베로그 기준으로 96석이라고 한다.
카운터석이 없고 다 4인석이라 혼자 오는 손님이 없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꽤 있었다.
한국어 메뉴판은 따로 없는듯하지만 영어 메뉴판이 있다.
호네츠키도리 잇카쿠의 대표 메뉴는 노계인 오야도리와 영계인 히나도리이다.
나는 오야도리(1129엔)와 무스비(357엔), 생맥주 중간사이즈(597엔)를 주문했다.
생맥주는 삿포로나 에비수, 둘을 섞은 것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사이즈도 대/중/소로 선택할 수 있다.
무스비는 오야도리가 짜다고 해서 같이 먹으려고 시켰다.
무스비는 그냥 소금 간 살짝 되어 있는 맨밥이다. 무스비를 시키면 국도 같이 준다.
무스비랑 같이 있는 노란색 음식은 계란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하나 먹고 안 먹었다.
오야도리가 질기다는 말은 이미 알고 시켰지만, 진짜 엄청나게 질기다.
젓가락으로 뜯을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고, 뼈를 잡고 뜯어먹어도 잘 안 뜯긴다. (턱 나갈 뻔...😅)
듣던 대로 많이 짜긴 했지만, 같이 나오는 양배추와 추가로 시킨 무스비랑 같이 먹으니 좀 괜찮았다.
뜯기가 힘들긴 해도 닭고기는 쫄깃하고 맛이 좋았다.
무스비를 닭 양념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턱이 나갈뻔하긴 했지만, 다카마쓰에 왔으면 우동과 호네츠키도리는 무조건 추천하고 싶다.
질긴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부드럽다고 하는 영계인 히나도리를 추천!
다만 정말 짜니까 무스비나 다른 밥 종류도 같이 시켜서 먹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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