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는 일본 시코쿠 지방에 있는 도시입니다.
일본 여행이라고 하면 흔히 알려진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같은 큰 도시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비교적)한적하게 관광하기에는 좋은 도시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은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나, 위에서 언급한 일본 주요 관광지를 모두 다녀오신 분들, 새로운 일본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그리고 일본 자체가 그렇지만, 혼자 여행하기도 난이도가 낮은 곳이라 혼자 여행으로도 추천하는 곳입니다!
다카마쓰시 자체는 관광 명소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다카마쓰 내에 있는 주요 관광지로는 붓쇼잔 온천, 리츠린 공원, 야시마섬 정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타카마쓰항에서 배(페리)를 타고 나오시마이나 쇼도시마 같은 유명한 섬으로 갈 수 있고,
기차를 타고 고토히라나 오코야마, 구라시키 등 같은 주변 도시로 가는 동선을 계획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오시마나 쇼도시마에 있는 명소들에 관심이 없어서 계획에서 제외했고,
혼자서 여유롭게 돌아다니면서 힐링을 하기 위한 계획을 짜봤습니다!
이제 제가 여행 어플인 트리플(Triple)로 계획하고 다녀온 3박 4일 일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Day 1 코스 : 출국, 다카마쓰 시내
다카마쓰로 가는 항공편은 오전 비행기이기 때문에 첫째 날에도 여러 군데를 가볼 수 있습니다.
첫날에는 다카마쓰 시내 숙소 근처에 도보로 이동 가능한 여유로운 일정으로 계획했습니다.
✅ 자세한 1일차 여행코스는 아래 게시글을 참고!
Day 2 코스 : 고토덴 열차 코스 (야시마섬, 고토히라)
2일차도 크게 2개의 관광지로 계획을 짰습니다.
고토덴 원데이패스를 사용하는 날이었기에 고토덴 열차를 이용하여 갈 수 있는 야시마섬과 고토히라궁을 갔습니다.
주의할 부분은 고토덴 열차가 배차 간격이 길고, 야시마섬 셔틀버스 시간도 확인해야 하는 등 미리 사전에 확인하고 계획대로 움직여야 오랜 기다림 없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 자세한 2일차 여행코스는 아래 게시글을 참고!
Day 3 코스 : 구라시키와 다카마쓰 역 근처
3일차 오전에는 기차로 근처 도시인 구라시키를 다녀왔고, 오후에는 다카마쓰역 근처에 있는 관광지를 다녀왔습니다.
구라시키를 가는 길에 마쓰야마에 있는 관광지를 들려도 되지만, 시간상 다카마쓰역 근처에 있는 관광지를 다녀오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스킵했습니다.
✅ 자세한 3일차 여행코스는 아래 게시글을 참고!
Day 4 코스 : 출국
마지막 날은 오전 비행기였기에 다른 일정 없이 곧바로 공항으로 향하는 일정입니다.
다카마쓰의 공항은 작아서 볼 것은 따로 없었고, 우동 국물을 마실 수 있는 수도꼭지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따로 찾아보지 않아서 사진은 없습니다! 😅
공항에 식당이 몇 개 있는데, 마지막으로 우동으로 장식하고 싶어서
다카마쓰 공항 1층에 위치한 하야시야 제면소(はやし家製麺所)라는 식당을 가봤습니다.
공항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카마아게 우동이 제일 쫄깃하다고 해서, 카마아게 우동(450엔)과 새우튀김 1개(180엔)를 주문했습니다.
여기도 주문하면 우동을 바로 삶아서 주고, 튀김은 미리 튀겨져 있는 것을 집어서 바로 계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카마아게 우동은 뜨거운 물에 우동면이 담겨 나와 쯔유에 찍어먹는 방식이었고,
면은 쫄깃해서 맛있었는데 쯔유가 조금 밍밍했습니다. (원래 이런 음식이라고 합니다!)
공항이 작다 보니 면세점도 작았고, 에어서울은 또 50분 지연되어 그렇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다카마쓰 3박 4일 혼자여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 3박 4일 여행 경비 정리
3박 4일 여행 경비는 총 843,048원(원화 518,437원 / 엔화 35,544엔) 나왔습니다.
* 항공권, 숙박비 포함 / 당시 환율 911원 기준
왕복 항공권은 에어서울에서 구매했고, 숙박은 아고다에서 카카오페이 프로모션 할인(-11%) 받아서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혼자 여행이다 보니 혹시 몰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서 해외여행보험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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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유심사에서 ESIM(일본 총알로컬망 1GB 4일)을 9,800원에 구매했습니다.
쇼핑을 얼마 안 해서 생각보다 지출을 많이 하지 않은 것 같네요!
여기까지 다카마쓰 3박 4일 여행 코스와 경비를 정리해 봤습니다.
우동을 먹으며 한적하게 여유를 즐기며 여행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다카마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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