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Half-Life 2 (하프라이프 2) : 스토리 정리(챕터1 ~ 챕터 7), 하프라이프 1 스토리 요약

[ 하프라이프2 소개 포스팅 ]

Half-Life 2 (하프라이프2), 15년이 넘었지만 아직 할만한 FPS 게임

---

지난번 소개 글에 이어서 하프라이프 1 스토리 요약과 하프라이프 2의 초반 스토리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하프라이프 2는 구매하고 2일에 걸쳐 14시간 정도?에 걸쳐서 엔딩을 봤습니다.

저처럼 하프라이프 1은 플레이하지 않았지만, 바로 하프라이프 2부터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

하프라이프 1 스토리 요약

 

Half-Life 인게임 화면 (출처 : 하프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블랙 메사, 다른 행성으로의 텔레포트 연구가 활발하게 되고 있는 연구소입니다.

게임의 주인공이자 블랙 메사의 연구원인 고든 프리맨은 블랙 메사 상부에서 지시한 무리한 실험에 참여하게 됩니다.

하프라이프 2에서도 등장하는 일라이 밴스 박사와 아이작 클레이너 박사도 블랙 메사의 연구원이었고, 이들 역시 이 실험이 무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Half-Life 인게임 화면 (출처 : 하프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실험 도중 큰 폭발이 발생하고, 블랙 메사는 쑥대밭이 됩니다.

프리맨 고든은 실험 투입 전 착용한 수트와 알 수 없는 현상 덕분에 엄청난 폭발이 발생했음에도 생존하였습니다.

 

그렇게 살아남은 고든은 연구소에서 탈출을 하는데, 이 폭발로 인해 다른 행성에서 넘어온 외계 생명체를 마주하게 됩니다.

고든은 쇠 지렛대(빠루)로 이 외계 생명체를 해치우면서 탈출을 하는데, 군인들 조차도 블랙 메사의 연구원을 죽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탈출 도중 만난 연구원이 람다 단지로 가라고 조언을 해주고, 고든은 외계 생명체와 군인들을 무찌르며 람다 단지로 향합니다.

 

 

Half-Life 인게임 화면 (출처 : 하프라이프 스팀 페이지)

람다 단지에 도착한 고든은 그곳의 연구원들에게 이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을 듣게 되는데,

그것은 지금 외계 생명체가 넘어오는 포탈이 위치한 젠(XEN)이라는 행성으로 가서, 포탈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Half-Life 인게임 화면 (출처 : 하프라이프 스팀 페이지)

그렇게 텔레포트로 젠 행성으로 넘어간 고든은 그곳에 있는 외계 생명체를 무찌르면서 나아갑니다.

결국 포탈을 제어하고 있는 니힐란스를 찾게 되고 무찌르게 됩니다.

 

니힐란스를 무찌른 고든은 정신 잃게 되고, 정신을 차려보니 양복을 입은 남자(G맨)가 자신 앞에 있습니다.

이 남자는 자기와 같이 일할 것인지 젠 행성으로 돌아가 가망 없는 전투를 계속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합니다.

 

고든은 결국 G맨에게 협력하기로 하고 게임은 끝이 납니다.

 

아래는 엔딩 영상입니다. (하프라이프 1의 리메이크 작인 "블랙 메사" 버전입니다.)

 

블랙 메사(하프라이프 1) 엔딩

 

---

챕터 1 : 도착지점

 

Half-Life 2, 챕터1(도착 지점) : G맨의 등장

게임이 시작되면 누군가가 지하철에서 깨웁니다.

하프라이프 1의 엔딩에서 등장한 G맨입니다.

 

그가 도착한 곳은 17번 지구. 콤바인에 의해 식민지화된 지구에서 핵심적인 지역입니다.

 

 

Half-Life 2, 챕터1(도착 지점) : 월리스 브린

Half-Life 2, 챕터1(도착 지점) : 월리스 브린

길을 따라 들어가면 가는 곳마다 월리스 브린이라는 사람의 영상이 나오고 음성이 들립니다.

월리스 브린은 블랙 메사의 행정관이었습니다.

그는 콤바인에게 지구를 팔았고, 현재 식민지화된 지구를 통치하는 수장입니다.

 

건물 내부 곳곳에 시민 보호 기동대가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어, 가까이 가면 전기 몽둥이로 주인공을 팹니다..

 

 

Half-Life 2, 챕터1(도착 지점) : 바니와 아이작 박사

어디론가 끌려가는 중에 시민 보호 기동대로 잠입해 있던 바니 칼훈이 탈출을 도와줍니다.

바니 칼훈은 하프라이프 1에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하프라이프 1의 확장팩에 등장하는 고든의 오랜 친구입니다.

도망가던 도중 알릭스 밴스의 도움도 받아 탈출하게 됩니다.

---

챕터 2 : 공휴일

 

Half-Life 2, 챕터2(공휴일) : 텔레포트하는 알릭스 밴스

알릭스 밴스와 아이작 클라이너 박사가 있는 실험실에 도착하게 되고, 여기서 수트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알릭스 밴스는 텔레포트하여 그의 아버지인 일라이 밴스 박사가 있는 연구실로 성공적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Half-Life 2, 챕터2(공휴일) : 텔레포트하려는 주인공(고든 프리맨)

하지만 주인공인 고든 프리맨은 아이작 박사가 키우는 애완용(...) 헤드 크랩 때문에,

월리스 브린의 사무실 포함 이곳저곳 텔레포트되다가 결국은 실패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일라이 밴스가 있는 블랙 메사 동부로 직접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첫 무기인 쇠지렛대(빠루)를 획득하게 됩니다.

---

챕터 3 : 운하

 

Half-Life 2, 챕터3(운하) : 바나클

지하 하수구를 따라가다 보면 바나클이라고 불리는 위 사진처럼 생긴 괴물이 등장합니다.

저 혀에 닿는 물체를 끌어올려 삼켜버리는 괴물이며, 공략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Half-Life 2, 챕터3(운하) : 바나클 무리

이렇게 가는 길에 바나클 무리가 있는 경우, 화염통을 던져서 공중에서 터트리면 일괄 소탕할 수 있습니다.

 

 

Half-Life 2, 챕터3(운하) : 퍼즐

처음으로 등장하는 퍼즐 요소입니다. 앞으로 이런 길을 찾는 요소들이 계속 등장하게 됩니다.

생각은 잘 안 나지만 아마 아래서 밸브를 돌려 물을 채운 다음에, 키보다 높이 있던 하수구를 잠수해서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

챕터 4 : 물 조심

 

Half-Life 2, 챕터4(물 조심) : 수상기 탑승

Half-Life 2, 챕터4(물 조심) : 반시민군 조우

하수구에 숨어있던 반시민군들에게 받은 수상기를 통해 강을 따라가게 됩니다.

가는 과정에서 시민 보호 기동대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고, 수상기에 반시민군이 장착해준 총으로 헤쳐 나갑니다.

 

마지막으로 헬기를 격추시키고, 점프대를 잘 이용하여 길을 잘 따라가면 블랙 메사 동부에 도착하게 됩니다.

---

챕터 5 (블랙 메사 동부)

 

Half-Life 2, 챕터5(블랙 메사 동부) : 블랙 메사 도착

그렇게 블랙 메사 동부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 있는 일라이 박사와 알릭스, 주디스 모스맨 박사를 만나게 됩니다.

 

 

Half-Life 2, 챕터5(블랙 메사 동부) : 모스맨 박사

모스맨 박사는 처음 만날 때부터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확대해서 감시했었습니다..

놀랍게도 결말을 보기 전에 첫 플레이 했을 때 찍어둔 스크린샷입니다.

 

아무튼 이때 중력건을 얻게 되고, 알릭스의 애완로봇 "견"과 놀고 있었는데,

콤바인에게 위치가 발각되었다는 소식(모스맨 박사의 첫 번째 배신)에 탈출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알릭스와 떨어지게 되고, 결국 고든은 탈출할 유일한 길인 레이븐 홈으로 가게 됩니다..

---

챕터 6 : 레이븐 홈으로는 가지 않아...

 

Half-Life 2, 챕터6(레이븐 홈으로는 가지 않아...) : 레이븐 홈 거리

레이븐 홈은 헤드 크랩과 여러 가지 좀비들이 등장해서 다소 무서운 챕터입니다.

화염통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좀비들을 죽이고, 길이 좀 어렵기 때문에 잘 찾아가야 합니다.

 

 

Half-Life 2, 챕터6(레이븐 홈으로는 가지 않아...) : 그리고리 신부

레이븐 홈의 유일한 생존자인 그리고리 신부가 설치해둔 여러 가지 트랩들을 이용하고 통과하면서,

그리고리 신부를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을 받아 레이븐 홈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

챕터 7 : 17번 고속도로

 

레이븐 홈을 탈출한 후 만난 반시민군에게 일라이 박사가 수용소인 노바 프로스펙스로 잡혀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반시민군에게 받은 총이 달린 버기를 타고, 일라이 박사를 구하기 위해 그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Half-Life 2, 챕터7(17번 고속도로) : 버기를 타고 모래귀신과 싸우는 모습

이 챕터에서 처음으로 모래귀신이라는 외계 생명체가 등장합니다. 모래를 밟으면 5마리 정도가 튀어나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는 주기적으로 진동을 발생하는 장치 주변으로는 접근하지 못합니다.

 

 

Half-Life 2, 챕터7(17번 고속도로) : 크레인으로 버기를 옮기는 모습

모래가 깔린 길을 달리다 보면 더 이상 버기로 갈 수 없는 지역이 나옵니다.

대신 자석이 달려있는 크레인이 있는데, 이 크레인으로 버기를 위로 올려줍니다.

중간에 올라가 있는 다리도 크레인을 통해 내려주면 됩니다.

 

 

Half-Life 2, 챕터7(17번 고속도로) : 커비지 대령

Half-Life 2, 챕터7(17번 고속도로) : 건쉽 격추

가다가 반시민군의 기지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커비지 대령에게

RPG를 얻게 되어 콤바인의 전투기인 건쉽을 박살내기도 합니다.

 

빨간 점을 계속 목표 대상에 조준하고 있어야 하며, 미사일이 적에 의해 격추될 수도 있어서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합니다.

근처에 엄폐물을 두어야 안전하고, 목표 대상과 가까운 상태에서 목표 대상이 공격을 한 직후에 날리면 거의 맞습니다.

 

 

Half-Life 2, 챕터7(17번 고속도로) : 다리 밑

Half-Life 2, 챕터7(17번 고속도로) : 지키고 있는 콤바인 솔저들

챕터의 끝에 다다르게 되면, 철도교를 따라가야 되는데 보호막에 의해 막혀있어서 다리 밑으로 가서 해제를 해주어야 합니다.

집 우측에 있는 샛길로 진입할 수 있고, 철근 밟고 안 떨어지게 반대편 다리 쪽으로 가면 보호막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보호막을 해제하게 되면 건쉽이 나타나니 RPG로 격추해줍니다.

 

이렇게 17번 고속도로를 철도교를 통해 빠져나가게 됩니다.

 

아 그리고, 이 챕터에서 처음으로 모래귀신이라는 외계 생명체가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챕터는 계속 도로를 달리고, 퍼즐이 많고 꽤 길어서 다소 루즈하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

내용이 길어져서 이후 챕터 8부터는 다음 포스팅에 결말까지 이어서 정리하도록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