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 단백 - 개인 화로에 흑돼지 목살구이를 먹을 수 있는 혼밥 최적의 맛집

 

제주도 동쪽을 관광하거나 성산이 여행 코스에 있다면, 특히 혼여 중이라면 추천하는 흑돼지 식당, "단백"이다. 🥩

근처에 성산일출봉이 있고, 우도, 섭지코지 등의 유명 관광지를 들렸다가 점심이나 저녁으로 찾아가기 좋은 맛집이다.

혼자 여행 와서 흑돼지 1인이 가능한 곳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제주도 성산 단백, 2024년 06월 기준 평점 (왼쪽 - 네이버 / 오른쪽 - 카카오)

2024년 06월 기준 네이버 평점은 4.94점(링크) / 카카오 평점은 4.7점(링크)이다.

네이버 리뷰가 천 개가 넘는데 평점이 5점 가까이 되고, 카카오 평점도 매우 높은 편이다.

 

 

제주도 성산 단백, 식당 외관

영업시간은 12:00 ~ 22:00(라스트오더 20:30)이고, 네이버 예약을 필수로 해야 한다.

네이버 예약은 당일과 하루 뒤까지만 가능하고, 점심에는 두 타임(12:00 / 12:30),

저녁 시간에는 네 타임(17:00 / 17:30 / 19:00 / 19:30) 예약 가능하다.

 

 

제주도 성산 단백, 메뉴판

메인인 흑돼지 목살구이는 네이버 예약으로 인원수만큼 미리 결제를 해야 하고, 식당에서 추가 주문을 할 수 있다.

메뉴판의 90%는 술 종류이고, 정말 다양한 술이 많다.

 

나는 흑돼지 목살구이 1인분(25,000원)을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주문했고,

식당에서 김치짜글이(2,000원)와 고소리하이볼(10,000원)을 주문했다.

 

 

제주도 성산 단백

식당 내부는 바 같이 카운터석으로 되어있어 혼밥하기에 좋고, 8자리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내가 갔을때도 전부 혼자 온 손님들이었다.

같은 타임의 인원이 전부 오면 처음에 사장님이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신다.

그래서 예약 시간에 늦으면 민폐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은 처음 주시는 에그감자 샐러드인데, 계란 흰자도 씹히고 맛이 괜찮았다.

 

 

제주도 성산 단백, 고소리하이볼

옆에 사람이 시키길래 따라서 시킨 고소리하이볼!

고소리하이볼을 주문하니 사장님이 이 고소리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듣긴 했는데 까먹음)

그리고 처음에 진하게 탈지 연하게 탈지 물어보시는데, 진하게 타는 것(1대1)을 추천해 주셔서 진하게 먹었다.

 

술알못이라 맛 표현은 잘 못하겠지만, 곡물의 향이 많이 느껴지고 깔끔하게 넘어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예전에 어디 이자카야에서 고구마사케를 먹어본 적 있는데, 고구마사케와 비슷한 느낌인데 거부감이 좀 덜한 느낌?

 

 

제주도 성산 단백, 밑반찬

밑반찬은 양파절임과 백김치가 나오고, 고기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추천해 주신 젓갈도 나온다.

와사비도 있고 소금도 앞쪽에 있다. 밑반찬은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

 

 

제주도 성산 단백, 흑돼지 목살구이

흑돼지 목살구이는 초벌해서 개인 화로에 올려준다. 거의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개인 화로가 있어서 따뜻하게 다양한 굽기로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고기는 두툼하게 한 입 크기로 썰어져 있어서 좋았고, 담백하고 쫄깃하니 맛있었다.

흑돼지 목살 외에도 방울토마토,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마늘도 있었다.

 

 

제주도 성산 단백, 묵은지짜글이(왼쪽)

묵은지짜글이도 안주 겸 시켰는데, 청양고추가 올라가 있고 묵은지와 흑돼지가 들어 있는 짜글이이다.

2,000원 밖에 안 해서 안주 느낌으로 시켜 먹었는데, 밥이랑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사장님이 중간 중간 모든 손님들에게 말을 거시는데, 큰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니었다.

사장님과 대화를 하다 보면 손님끼리도 대화를 하게 되기도 하고 뭔가 색다른 경험이었다.

 

1인을 안받는 고깃집도 많다고 하는데, 여기는 혼자 온 사람에게 최적인 식당이다.

혼자 여행 와서 사람 많고 단체가 많은 고깃집 가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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